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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ee another you
끄적/influences |
2007/05/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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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한 파묵의 하얀성을 읽었다. 동화적으로 다른사람들을 바보라고 매도하고 술탄에게 이상한 친근감과 충성을 보이는 것이 문화적 차이인가 싶기도 했다. 어쨌든 내가 나인가? 경험이 나를 나이게 하는가? 머리 속에 든 과학과 예술에 대한 지식이 나이게 하는가?를 계속 묻고 다른 사람들에게 지은 죄를 쓰라고 하며 호통을 치고 다니는 것이 흥미롭긴 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다른 각도에서 문제를 생각해보게는 만들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얘기를 하다만 것같은 씁슬함도 주고, 번역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문장도 재미없고 너무 작위적이면서도 거의 상업소설처럼 뻔한 감상을 불러일으켰다. 주인공은 옳고 동정심이 가는데 다른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감정 등.. 하도 신문이니 그런 데에서 노벨상은 유리같이 단단한 최고의 뭐인가 했더니 사람들이 아웅다웅하는 것들 중의 하나인 거였던 것같다.. 서양사람들이라고 다 합리적이고 아름다운 걸 잘 아는 건 아닌 거.. 암튼 아침부터 koop의 동영상들을 찾아보는데 실연하고 여행하는 기분이 든다. |
acilly
2007/05/23 09:29
2007/05/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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