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테면 머리속에서는 배경음악이 흐르는 끝없이 아름다운 영상인데, 현실에서는 아주 현실적인 거였다..오늘 집에 오니 잡지사 기자가 된 박양이 보내주는 잡지가 도착했는데 부록이 여름특집 OL의 응응대작전이었다. 꼭 '이럴 때 과일껍질 버리지 말고 얹어서 생선을 구우면 냄새도 안나고 생선이 마르지도 않는다니깐~'같은 생활상식같은 분위기로, 이럴 때 늑대의 마음은 이러한 것이다, 이럴 때 칠칠맞게 이렇게 하면 깨는 것이다, 이런 얘기가 잔뜩 써있었다. 깨는 것들 리스트가 아주 내 생활 패턴이었다..아 나이를 헛먹었네 이런 거 좀 진작 보내주지. 그런데 문제는 이제사 이거 알아둬도 하등 쓸데가 없다는 것이다. 다 필요없고 살이나 빼야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