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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흐(l)N크o부인
분류없음 |
2010/06/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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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 우리가 아는 사람들에 대해 묻게 되고(비록 각자 다른 사람이 상기시킨 사람들 중 하나만을 기억하고있다고 해도) 그렇게 해서 그 옛날의 말다툼, 원한, 중상모략이 다시 대화에 등장하게 되는 거요. 그러다가 프흐(l)N크o부인의 이름까지 거론하게 되는데 모든 대화는 항상 거기서 끝나게 되어있다오. 그러면 갑자기 쩨쩨함은 사라지고, 두 사람은 행복하고 관대하 감동의물결에 휩싸인 자들처럼 기분이 좋아지지요.
프흐(l)N크o부인은 우리 보두가 잊지 못하고 보고싶어하는 단 한명이라오. 대체 부인은 어디로 갔을까요? 오래 전에 나는 부인을 찾는 일을 그만두었다오.프흐(l)N크o부인, 그녀의 가슴, 엉덩이, 오렌지색 덧옷, 우리는 이 은하계에서도, 다른 곳에서도 다시는 그녀를 만날 수 없을거요.
분명한 것은 우주가 극도로 희박하 상태에 이른 뒤에는 다시 응축할 것이고, 그래서 우리가 그 지점에서 다시금 만나게 되어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는 이론은 내게 전혀 설득력이 없다는 거요. 하지만 우리 중 많은 이들이 그 사실에 기대를 하고 그곳에 모두가 또 다시 모이게 될 때를 대비해 계속 계획을 세운다오. ....
...
우리 모두 그 지점으로 되돌아가리라는 희망을 품고 있었는데, 그것은 무엇보다 프흐(l)N크o부인과 다시 함께 지내고 싶은 바람이라고 할 수 있었지요.(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나 역시 마찬가지였소.)
.... 하지만 프흐(l)N크o부인에 대해서는 달랐다오. 그녀가 내게 준 행복은 그녀 속에 점처럼 작은 나를 감추는 것이자 내 속에 점처럼 작은 그녀를 느끼는 그런 것이었소. 방탕하면서도(그녀의 내부에서 모두가 작은 점처럼 모여 뒤범벅된 상태이기 때문에) 동시에 순결한(작은 점같은 그녀에게 아무도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생각이었지요. 어쩄든 내가 더 이상 바랄 게 뭐가 있었겠소? |
acilly
2010/06/05 22:17
2010/06/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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