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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영원하고, 신은 죽음이었다.
끄적/influences |
2007/02/0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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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날짜를 따져보려 했지만 헛수고였다. 결국 그는 오늘이 토요일, 무도회 등이 열리는 날인 토요일임에 틀림없다고 단정지었다.그는 예전에 자신이 저녁나절을 보내곤 하던 라 페르골라, 슈팅스타 혹은 맘모스 클럽같은 장소 중 한 곳에 가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
버스가 한 대 도착하여 소녀들을 싣고 갔다. 몇 분이 지나자 이상하게도 먼젓번 소녀들과 닮은 또다른 소녀들이 그녀들이 있던 자리를 차지했다.
...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그런 식으로 세 대의 버스가 연속해서 왔고, 매번 몇 안되는 소녀와 노동자의 무리를 싣고 가곤 하였다. 확실히 토요일임이 분명했다. 네번째 버스가 도착하기 조금 전에 누더기를 걸친 한 남자가 아케이드 아래로 헤집고 들어섰다. 그는 틀림없이 쓰레기통에서 찾아냈을 낡은 종이 상자들과 폐신문지들을 짐처럼 끌고 다니고 있었다.
...
아담은 그에게 말을 걸어보기로 작정하고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그에게로 걸어갔다. 몇번 머뭇거린 후 그들은 매우 나지막한 소리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안경을 낀 거지는 그를 바라보지 않았다. 그는 머리를 약간 앞쪽, 한편으로 기울이고, 자신의 구두코만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때때로 그는 다리, 겨드랑이, 머릿속을 긁어댔다. 그는 놀라거나 겁먹은 기색이 아니었다. 다만 약간 사람을 깔보는 듯했고, 지겨워하는 듯 보였다. 그는 왼손으로 자신이 앉아있는 종이상자와 신문지 더미가 무너져내리지 않도록 계속 붙잡고 있었다. 그는 지저분했으며, 수염도 잘 깎지 않았고, 냄새도 심하게 났다.
...
아담은 차마 다섯번째 버스를 기다릴 엄두가 나지 않았다. 사람들은 영원하고, 신은 죽음이었다. 사람들은 영원하고 신은 죽음이었다. 사람들은 영원하고 신은 죽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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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읽으며 버스정류장들을 지나 결혼식장에 갔다. 나와 동명이인 동기언니여서 매우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또 신랑의 성은 두 자로 '사공'씨였다. 가니 서서히 동기들이 모였다. 많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또 ㅎㅌ의 애인이자 내 오래된 친구..처럼 된 ㅇㅇ도 왔다. 병원을 옮기게 된 얘기를 20번은 한 것같다. 아무튼 치과 사람이 아닌 ㅇㅇ하고 제일 재밌게 얘기했다. 아무튼 그래도 거기 모인 사람들은 대부분 그래도 '독사'들은 아니었기 때문에 그래도 분위기 좋고 뭐 거의 정겨웠다. 사람들도 오랫만에 보고. 어유씨. 온갖 소문들 듣고 아 정말..거의 이건 애증에 가까웠다. 증말 지긋지긋하면서도 안볼 수도 없는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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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구경을 했다. 필립 스탁의 루이스 고스트라는 투명 의자가 멋져보였다. 전에 여의도의 어떤 까페에서 봤던 그것들 씨리즈 같다. 유리 또는 플라스틱.
또 발명, 기술, 개념, 열정, 감동 등의 단어를 쓰며 제품을 설명하는 Beo의 스피커, 플레이어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BeoSound3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여하간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간혹이지만 양손에 각진 스테레오 라디오를 들고 브레이킹을 하며 흥겹게 인생을 만끽하는 듯 보이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건 그런 용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한 크기로, 들고 다니라는 것이었다.
여기 가져온 안내 책자에는 이런 내용도 있었다.
"...사실 저희들도 따지고 보면 전속 뮤지션입니다"
아마도 여러분들은 Bang & Olufsen의 오디오 제품을 개발하는 엔지니어에 대해 음악 자체보다는 하드웨어적인 기술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실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Audio Innovation Department의 부장인 Henrik Floe Mikkelsen은 "오디오 부서에 근무하는 저희들은 모두 음악에 대한 사랑이 너무도 강렬하여 사실 전속 뮤지션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이는 그가 명백히 자랑스러워 하는 부분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겐 목표가 됩니다. 우리의 사운드 솔루션은 항상 음악적이길 목표로 해왔으며, 모든 엔지니어들은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분명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는 디지털 사운드 재현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적 능력 외에도 17년 동안 뮤지션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는 피아노를 연주하고 스피커 사운드를 듣고서 실제 연주와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날카롭게 지적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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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illy
2007/02/04 23:30
2007/02/0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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