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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
분류없음 | 2007/07/12 17:51
2007/07/12 17:51 2007/07/12 17:51

어제 길을 잃어 왕십리 마장 청구 낙산 창신 동대문 이렇게 좁을 골목길을 헤매었다
구불구불하고 좁고 오토바이와 사람과 상회들이 가득한 시장통길들이었다
빠져나왔다 싶으면 제자리거나 다시 또다른 시장통의 시작이었다
골목길들마다 막다른 듯하고 구석에는 충돌주의라고 씌여진 표지판이 있었다
낙산을 넘을 때는 정말 낯선 요상한 기분이 들었다
추적자에 나오는 야영분위기에 가깝다..고 할 수도 없다
뭐랑도 비슷하지 않은
그냥 '밤의 낙산을 헤매는 기분'이었다
뭔가 한계에 다다른듯한 분위기
다행히 이럴 때에 야경마저 어두침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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