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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분류없음 | 2007/07/11 11:57
2007/07/11 11:57 2007/07/11 11:57
꿈에 고등학교 마당에서 수업시간에 나와있었다
지각을 해서 눈을 쓸어야되는 설정이었다
날씨는 근데 봄
꽃나무들이 가지끝을 당기면 나무 전체가 휘어지고 있었기 떄문에
나무들을 땡기며 놀고 있었다
2-3마리의 아주 크고 시커먼 동물들이 있었는데
각각 개미핥기, 곰, 사슴? 쯤이었던 것같다
처음에는 경계하였지만 나중에는 약간 친화력을 발휘해서 옆에 서있을 수 잇는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교실에서 나올 때 담임선샌님역할로 지금의 지도교수님이었는데 막 하얀 그분의 책상이며 책장을 뒤집어 엎고 나온 것으로 되어있어서 사죄를 해야했었다
안절부절 하고 학교인지 숲속인지를 헤매고 있었는데
망설이고 있는데, 아주 믿음직스럽고 따뜻하고 합리적인 친구가 나타나서는
같이 거길 찾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었다
적벽돌색의 outdoor라고 씌여진 가방과 기타를 멘 껌은 곱슬머리의 친구였다
버스에서 많이 보았던 그 친구 같다
어찌나 정성껏 향기롭게 용기를 주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어떤 슬로프로 된 오르막을 따라 3층에 가려고 하는데 쉬는시간인지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그냥 친구와 오르막에 누워서 기다리기로 했다
눈부신 햇빛과 흔들리는 큰 나뭇잎으로 꽉찬 작은 창문이 보이고
건물 속은 해가 안드는
차가운 회색 대리석과 초록 고무 바닥의 슬로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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