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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diarrhea | 2007/04/19 01:03
2007/04/19 01:03 2007/04/19 01:03

귀가 얇아서 그러고보니 진짜 그런 것같아서
시낭송회에 갔었다
생각보다 마음이 편안해졌다
뭔가 어렴풋이 교회같기도 했다
또 매우 재밌었다
마음씨 고운 사람도 만났다
기운이 다 떨어지고 마음 둘 곳이 없어진다는 게 무서운 일인 것같다
그건 내외부의 요인이 다 이유가 되고..
바꿀 수 있는 건 내부밖에 없는 게 아니었다..
햇빛에 관한 기억을 되살려주었다
난 뭐든지 혼자서도 잘 하더라고
옛날에 엄마도 그랬다
흐으흐
뭔가 그냥 울어버리고 싶다
하지만 그런 걸 할 수가 없다
언제와 왜냐면에 대해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울 수만 있다면...
봄과 새벽은 '요구하는 타입'의 시간인 것같다
매년 매일 마음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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