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랄까 학교..에, 일주일에 한두번씩 가는데 8시수업이라 비몽사몽간에 가서 학교에서 나와 출근할 때쯤에야 정신이 들긴 한다.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뭔가 소속감이 안들고 이상한 느낌이다.
그런데 이런채로 10년이 흐르다보니이 이 익숙한 소외감이 학교왔다는 느낌의 시작인 것같기도 하다 ㅋ
어딜 가도 학교 사람들이 좀 순진한 편이고 뭐랄까 아군이 되어준다는 점은 이제 어렴풋이 알게 되는 것같다. 맘을 상하며 돌아다녀 보니..
어쨌든 어딘지 뭔가 나보다 빠릿빠릿하고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이는 낯익은 사람들이
학생때와 달리 좀 반갑기도 하고 옛날 느낌을 주어서 좋기도 한데
여튼 뭐 그렇게 친한 건 아니었으니 지금도 그냥저냥 인사만하고 지내고 있다...반갑게
서로 바쁜 사정이 많아졌다는 점이 학생때보다 차라리 친근감이 생기게 만든다
째도 뭐.. 그렇겠지 나같은 과정을 겪든지.. 뭐 식구나 애인이나 하고 이런저런 일들이 많겠지 아마도 뭐 그런 동지감을 괜히 서로 어림짐작할 여지라도 있게됐으니..
실은 얼굴만 본 사람들이랄까 그런 사람들이 왠지 더 궁금한데
궁금해지기 시작하니 학기가 끝나려고 한다
생활이 계속 반복되어 집중잘되고 감정 풍부해지는 건 좋은데 좀 바보가 될려고도 하는 것같다 ㅋ
아까 티비에 강수진이 나와서 자기는 매일 연습실과 집만 왔다갔다하지만 예술에 집중하는 동안 너무 자유롭고 해서 딴 곳을 다니면서 자유를 찾을 필요가 없다고 하던데 참 근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또 이 쓸데없는..생각이 드는데 지금와서 음악을 어찌 좀 해보는 수가 없을까? ㅋㅋ
돌아다니다보니 이거 좀 재밌다
일침을 가하는구나
요 2년동안 아줌마아저씨들이 얼마나 말이 안통하는 사람들인지만 자꾸 깨닫게 되어 저런 말이 더 시원하게 들린다
그게 아줌마아저씨라선지 우리나라사람이어선지 내가 이상하고 예민한 건지 세상이 원래 아집과 갈등으로 꽉찬 혼돈상태라서 그런건지 이게 세상의 어두운 일부인지 어쩌면 밝은 일부인지 먼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오바마 멋남
메타복스에서 엔니오 모리꼬네 splax?프랑스레이블 통해 발매되었다는 초기 영화음악cd를 샀다
ronnie foster, james mason 등의 넋이 나가는 음악들도 솔식에서 받을 수 있었다
스티비원더의 재즈 트리뷰트
이름이 좀 웃긴데 tender feelin's silky cuts라는 컴필도 받고 있다 미니 리퍼튼 등이 있고 '부드럽다'
pete rock의 블루노트 디깅인지 하는 거랑
정말 이런 거 들으니까 멍하게 된다
mtume - love rock
음악이 끝나니까 애타는 마음에 또 멍하게 되었다
오래된 인형을 꼭 안은 아이처럼 계속 얼굴을 달라붙은 머리카락을 생각하고 있다
꿈에는 이런 안쓰러운 아이와 놀아주는 난처한 표정의 고귀한 영혼이 나온다
눈을 뜨면 고귀한 영혼은 고장난 부싯돌같이 된다